18K커플링 주문제작했어요! 어릴 때부터 엄마의 손가락에 끼어진 반짝거리는 반지를 보면서 언제 나도 짝을 만나 결혼반지를 껴보나 했는데 훌쩍 커서 결혼이라는 것을 하네요 몇 달 앞둔 예비신부가 되어버리다니, 신기할 뿐이네요 시국이 이렇다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은 늘고 우울하던 중 예랑이가 차를 끌고 저를 데리고 커플링으로 하러 갔다 왔지요 예물을 할 단계가 되었지만 확진자가 더 누그러지면 나가자 했는데 자꾸 미루다가 저저번 주 다녀오게 되었어요 도착한 곳은 효성 주얼리시티 예랑이가 세군데 예약을 미리 해두었더라고요 보통 여자가 잘 알아보는데 저희 커플은 예랑이가 더 꼼꼼해요 저는 조금 덤벙대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고집이 있어서 하고자 하는 건 하는 스타일이고요 코로나 때문에 예약하지 않은 곳은 과감하게 패스..